깡통주의! 주식투자 시작하기 전에 ‘이것’ 3가지는..

주식투자,

3가지는 반드시

알고 시작하자.

깡통만 3번, 아무것도 몰랐다. 남들이 하라고해서 시작했다. 퇴직금도 날리고 내집 마련을 위해 모아두었던 돈도 날렸다. 주식투자 초보자라면 꼭 해주고 싶은 충고가 있다. 나처럼 깡통차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꼭 정독하길 바란다.

이하 본문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글쓴이 본인의 경험과 여러 주식투자 서적 등을 참고하여 서술한 것입니다. 이미 투자에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시고 경험치가 있으신 분께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주식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 원칙을 정립하지 못하셨거나 지키기 힘드신 초보 투자자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또한 이 글은 투자에 참고만 하시고 맹신하지는 마세요.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나의 투자 유형 정하기

먼저 투자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투자 유형은 현재 자신의 자산 상태, 직업, 성향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투자 유형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투자하게 되면 100% 손실만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투자 유형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투자 유형은 아래와 같이 나눠 볼 수 있겠습니다.


  • 자산의 성격
  • 매매의 속도
  • 수익 구조


1) 자산의 성격

자산의 성격으로 나뉘는 투자 유형은 현재 자신의 순자산으로 투자하는 유형과 매월 얼마씩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원칙, 투자는 빚을 내서 하면 안됩니다. 급한 돈은 눈이 멀게 되기 때문이죠. 학자금, 자녀 결혼자금, 주택담보대출 등의 자금으로 주식을 투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당장 멈추세요. 세력이나 기관들의 배만 불리게 됩니다. 마음이 급하면 절대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그러한 투자가 수익이 나는 경우는 단지 운이 좋아서일 뿐입니다. 100% 운인거죠. 운에만 맡기는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투자는 자신의 순자산 내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현재 자신의 순자산에서 얼마만큼의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할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렇다고 빚만 잔뜩 있고 자산이 없으면 투자를 할수 없냐? 그것도 아닙니다. 앞서 서두에 언급했듯이 매월 10만원씩이라도 꾸준히 투자하시면 됩니다. 한번에 많은 금액을 밀어 넣는것보다 매월 10만원씩 이 종목 저 종목 매매하다보면 평단가 조절도 되고 리스크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습니다. 최소한의 리스크로 최대한의 수익을 달성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경험치와 올바른 판단에 달렸습니다.

2) 매매의 속도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투자방법이 있습니다. 매매하는 속도, 그러니까 매수한 주식을 어느정도의 기간동안 보유하느냐에 따라 스켈핑, 단타, 스윙, 장기 매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투자자 본인의 성향과 직업, 현재 상황 등을 고려하여 매매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자신이 직장인이고 실시간으로 호가창을 들여다보며 매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스켈핑이나 단타매매는 적절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대응을 못하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 계신 분들한테는 스윙 투자가 더 적합합니다.

또 어떤 분은 전업으로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장기 매매를 주로 한다면 이 또한 적합하지 않은 투자 방법입니다. 보통 단타나 스윙으로 매매전략을 세우고 매수하지만 물리는 경우 손절하지 못하고 자의가 아닌 반강제적으로 장기적으로 보유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의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해야하는 전업 투자자라면 장기보유보다는 단기나 스윙 매매가 더 적합하겠죠. 물론 자금의 여유가 되는 전업투자자라면 자금을 분할하여 얼마만큼은 장기, 또 얼마만큼은 단기나 스윙, 일부는 스캘핑으로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 매매의 속도를 조절한다는 것은 자신의 상황과 자금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3) 수익구조

수익구조에 따라 투자유형을 분류하자면 배당을 받는 것을 목적으로한 투자와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로 나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서 설명했던 장기보유의 경우 배당이 지급되겠죠.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해당 주식의 회사가 정한 1주당 배당금 일정 금액을 배당 받게 됩니다. 이는 부동산으로 비유하자면 임대소득인거죠.

반면에 시세차익은 우리가 흔희 알고 있는 주식투자 목적입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거죠. 말로는 대단히 쉬운데.. 내일의 주가는 신이 아닌 이상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단지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는 것 뿐이죠.

어쨌든 우리는 이러한 수익구조를 이해하고 포지션을 정해야 합니다. 내가 매수한 주식이 시세가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배당 수익만 챙길지, 시세차익 실현으로 빠른 수익의 수레를 굴릴지 말이죠.


2. 투자대상 정하기

투자대상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식, 그러니까 보통주에 투자하면 배당과 주주로서의 권한, 그리고 시세차익 등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은 반면에 우선주는 오로지 배당만을 목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ETF와 같은 지수추종펀드에 투자할지, 리스크는 크지만 수익률도 높은 선물옵션 같은 파생상품에 투자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이러한 투자상품의 결정전에는 반드시 해당 투자상품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뭐가 더 수익률이 좋더라, 뭐가 더 안정적이더라’하는 주변사람들의 추천, 리딩방, 유튜브 방송 등을 보고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결코 수익으로 연결되는 투자가 아닙니다.

앞서 설명드린 자신의 포지션을 정하고 자신만의 원칙을 정립하여야 올바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상품에, 어떤 종목에 투자하려하는지 제대로 알아보고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투자 마인드 셋팅하기

투자 마인드를 갖춘다는게 어찌보면 굉장히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주식투자를 바라볼때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고 수익과 손절을 대할때 어떠한 마음가짐을 지녀야 할까요? 한 유명한 주식 유튜버는 이 투자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도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이라는 것 자체가 심리, 즉 사람의 마음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프로그램 매매도 이루어지지만 대부분 그 또한 투자심리에 의한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동산 시장이든 주식시장이든 모든 자본시장은 투자심리에 의해 움직입니다. 실물경제, 실적, 금리 등도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가격변동의 가장 큰 원인은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투자심리를 잘 이해해야합니다. 그리고 잘 이용해야합니다.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모두가 다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이는 어떤 시장에서든 필요이상으로 과열되는 때가 있고 불필요한 공포 분위기가 지배하는 시점이 있습니다. 이는 외부적, 환경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하겠지만 사람의 마음이 가장 크게 작용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대중의 심리를 잘 읽고 대응하는 것도 투자 마인드 세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보다 전략적인 측면이 더 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투자 마인드 세팅은 흔들리지 않는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내가 올바른 포지션을 잡고 있고 내가 투자하고 있는 상품, 종목에 대한 자신이 있으며, 대중의 심리 또한 파악하고 이용할 줄 안다는 자신감, 그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설명드린 요건들을 스스로 갖추어야 합니다.


4. 마치며

저 역시 20년 넘게 투자를 해왔고 깡통도 수없이 많이 찼습니다. 이제와서야 스스로의 원칙을 세우고 앞서 설명드린 요건들을 하나하나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끊임없이 공부하시고 스스로의 투자방법을 찾으셔서 성공투자 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